미국은 홍해 상에서 국제 상선 등을 공격하는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계속할 것이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8일)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의 공습이 후티 반군의 공격 행위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공습이 계속될 것인지 묻는다면 답은 “예스(그렇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주부터 홍해의 상선들에 대한 “임박한 위협”을 들어 예멘 내 후티 반군 지역의 미사일들을 타격하고 있으며, 17일에는 자금줄을 끊으려는 목적으로 후티 반군을 ‘특별지정국제테러단체(SDGT)’로 재지정했습니다.
한편 미군 중부사령부는 보도자료에서 현지 시각 이날 오후 9시경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마셜제도 선적∙미국 소유∙그리스 운영 유조선인 M/V 켐레인저호에 2기의 대함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유조선 승무원들이 이 미사일들이 선박 근처 수면에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으며, 켐레인저호는 인명과 재산 피해 없이 항행을 계속했다고 전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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