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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에 드론∙미사일 공격 계속…우크라 새 육군 총사령관 임명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주거지역에서 러시아군의 공격 직후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주거지역에서 러시아군의 공격 직후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 군이 밤 사이 우크라이나 곳곳에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공격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군이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군이 발사한 드론 17기 중 14기와 kh-59 순항미사일 1기를 방공체계로 요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또 러시아 군이 S-300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체계를 이용해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의 올레 시네후보우 주지사는 어제(11일) 늦은 시각 러시아가 벨고로드 지역에서 이 미사일체계를 이용해 미사일들을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초기 정보에 따르면 일부 비주거용 건물 손상 외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지사도 어제(11일) 늦은 시각 파울로흐라드에 러시아 군의 드론 공격이 있었다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도시 일부 지역이 단전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영 ‘타스(TASS)’ 통신은 어제(11일) 러시아 국방부 전황보고를 인용한 보도에서 지난 하루 사이 도네츠크 방향으로 가해진 우크라이나 군의 11차례 공격을 격퇴했고, 우크라이나 군 약 325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 공격으로 도네츠크 지역 내에서 우크라이나 군 탱크 1대, 장갑전투차량 2대, 일반차량 6대, 곡사포 1문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제(11일) 올렉산드르 파울리우크 전 국방부 1차관을 신임 육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올렌산드르 시르스키 전 육군 총사령관은 군 총사령관에 임명됐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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