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24일로 2년을 꽉 채운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이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날(24일)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를 전쟁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러시아는 이 둘 모두를 직접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만으로 2년을 꽉 채운 전쟁이 국제적 긴장을 야기한 고통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더 이상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존성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덧붙였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과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교부 장관, 츠지 키요토 일본 외무성 부대신은 이번 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한목소리로 러시아를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와 연대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하면서 만약 지원에 실패할 경우 미래 세대는 세계가 행동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의아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바실리 네벤자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비판하며 현재 벌어지고 있는 특수 군사 작전은 우크라이나 동부에 있는 러시아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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