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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전쟁 발발 2년...서방국 지도자, 크이우 깜짝 방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사진 가운데 여성)이 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 도착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사진 가운데 여성)이 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 도착했다.

러시아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24일로 만 2년이 된 가운데 서방국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를 직접 찾았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 그리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야간열차를 타고 이날(24일) 오전 크이우에 도착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들 서방 지도자들의 크이우 방문은 전쟁 2년을 맞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세계의 단결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사회관계망 'X'에 올린 글을 통해 "매우 훌륭한 우크라이나인들의 저항을 기념하기 위해 크이우에 왔다"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재정적, 경제적, 군사적, 도덕적으로 우크라이나와 함께 굳건하게 서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멜로니 총리와 트뤼도 총리는 이번 크이우 방문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안보 협정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앞서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우크라이나와 안보 협정을 체결하고 우크라이나에 수업 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날(24일) 화상으로 열릴 G7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하루 앞선 지난 23일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위반한 600여 개안과 기관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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