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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푸틴 대통령과 자포리자 원전 안전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라파엘 그로시(오른쪽)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6일 소치에서 회동하고 있다. 가운데는 러시아 국영 원자력 에너지 기업 '로사톰' 알렉세이 리하체프 대표.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라파엘 그로시(오른쪽)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6일 소치에서 회동하고 있다. 가운데는 러시아 국영 원자력 에너지 기업 '로사톰' 알렉세이 리하체프 대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어제(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안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푸틴 대통령 등과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과 국제 비확산 현안 등에 대한 중요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특히 민감하고 중요한 의제들”을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는 원자력 에너지와 관련해 어느 곳에 있든 안전보장을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크렘린궁은 밝혔습니다.

이날 회동에는 자포리자 원전을 운영하는 러시아 국영 ‘로사톰’사 알렉세이 리카체프 대표도 배석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유럽 최대 규모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불법 침공한 지 며칠 만에 러시아에 의해 점령됐습니다.

이후 원전 주변에 대한 포격 등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포격이 상대방 책임이라며 서로를 비난해 왔습니다.

현재 자포리자 원전은 원자로 6기 모두가 가동 중단된 상태지만 원자로의 냉각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전력과 물 공급이 필요하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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