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0억 달러 상당의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계획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 2명은 우크라이나에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용 탄약, 155mm 포탄, ‘브래들리’ 보병 전투차량,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 등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방침은 23일 950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타이완 등 지원안과 '틱톡' 강제 매각 등이 담긴 대외 안보 패키지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데 따라 가시화됐습니다.
지난 주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24일 조 바이든 대통령 서명을 거쳐 곧바로 발효됩니다.
미 국방부는 대통령 서명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원 물자들을 배송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며칠 내에” 배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신속한 무기 공급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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