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북한이 동해(일본해)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일본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북한의 행위는 일본과 지역 뿐 아니라, 국제사회 다른 구성원들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주민들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이슈”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으며, 평양(북한 당국)을 강하게 규탄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이날 오후 3시께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발사된 미사일은 북동 방면으로 향해 동해(일본해)상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일본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합참은 “미국·일본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밝히고 세부 제원을 종합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2일 600mm 초대형 방사포 발사 이후 25일 만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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