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전선에서 하루 사이 300명가량의 우크라이나 군을 사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어제(19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날 하루 하르키우 쪽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입은 손실은 사살된 병력 외에 영국제 105mm ‘L 119’ 곡사포 1문, 152mm ‘D-20’ 곡사포 2문, 122mm ‘D-30’ 곡사포 1문과 트럭 2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군 작전∙전술기, 드론, 미사일 부대와 포병 전력들이 우크라이나 육군 제5돌격여단과 제54, 92 기계화 여단의 지휘소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군은 하루 사이 우크라이나 내 124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측에 대규모 피해를 입혔다고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10일 러시아 군의 공세로 새로 형성된 하르키우 전선 상황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러시아 군이 오늘(20일) 이른 시각 우크라이나 내 4개 지역의 에너지 기반시설들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해 직원 7명이 다치고 21만8천여 주민들에 대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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