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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드론 36기 격추 주장


우크라이나 군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사진출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X’)
우크라이나 군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사진출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X’)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1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로 발사한 드론 36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브랸스크 지역 상공에서 18기, 쿠르스크에서 9기, 벨고로드에서 9기의 드론을 방공망으로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랸스크와 쿠르스크 지역 주지사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인한 부상자나 광범위한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그러나 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실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해 아직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군의 지속적인 공세에 맞서 러시아의 군사와 교통,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한 주 동안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공격에 800발 이상의 활공폭탄(글라이드 폭탄)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0일 인터넷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X’에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 사진을 공유하며, 이는 삶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려는 우리 국민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가 옛 소련제 재래식 폭탄에 비행 날개와 자체 위성항법시스템 ‘글로나스’를 달아 개조한 활공폭탄을 전투기로 투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활공폭탄은 지상 투하 시 너비 20미터에 달하는 구멍이 날 정도로 위력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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