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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규탄…빠른 회복 기원”


윤석열 한국 대통령.
윤석열 한국 대통령.

각국 정상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이번 피격 사건을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오늘(14일)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끔찍한 정치적 폭력 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한국 국민은 미국민들과 함께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별도의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피습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어떠한 형태의 정치 폭력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 대변인실도 "트럼프 전 대통령 피습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어떠한 형태의 정치 폭력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을 미국민들을 위로하며 한국민들은 미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는 관련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외교부와 주미대사관을 중심으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우리는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어떤 형태의 폭력에도 굳건히 맞서야 한다”며 “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자신의 X에 적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 사건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정치적 폭력이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행사 참석자 그리고 모든 미국민들과 마음을 함께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암살 시도의 피해자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나는 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중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이는 우리 민주주의의 비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랑스는 미국민의 충격과 분노의 감정을 함께 나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미국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공격은 비열한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그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이번 공격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폭력 행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외교부도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위로의 뜻을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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