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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랸스크 겨냥한 우크라 침공 격퇴”…우크라, 볼고그라드 러 군 시설 공격


20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말라야 로크냐에서 우크라이나 군의 공습 작전이 수행되고 있다.
20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말라야 로크냐에서 우크라이나 군의 공습 작전이 수행되고 있다.

러시아 군은 남서부 접경 브랸스크 지역을 겨냥한 우크라이나 군의 침공을 막아냈다고 러시아 당국이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알렉산더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는 전날 러시아 연방보안국 소속 국경수비대와 군이 우크라이나 군 방해공작 및 정찰 부대의 국경 침투를 격퇴했다고 이날 주장했습니다.

브랸스크는 지난 6일 우크라이나 군이 기습침공을 감행한 뒤 러시아 군과 교전을 계속하고 있는 쿠르스크와 서쪽으로 인접해 있는 접경지역입니다.

이런 가운데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쿠르스크 주지사 대행은 텔레그램을 통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 콘크리트 대피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며, 약 60개 버스정류장에 이같은 시설이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쿠르스크 공세와 관련해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어제(21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미 하원의원들에게 “목표는 국경에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을 제거하고 적의 포격과 마을에 대한 공격을 불가능하게 하는 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 남부 볼고그라드의 안드레이 보차로프 주지사는 이날 성명에서 볼고그라드 지역 내 한 군사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 군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남부 끝자락에 위치한 볼고그라드는 우크라이나 접경으로부터 동쪽으로 400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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