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의 이날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와 2년 넘게 지속하고 있는 “분쟁의 조속하면서도 항구적이고 평화적인 해법을 지지한다는 인도의 확고한 신념을 반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 외무부도 모디 총리가 지난 23일 우크라이나 방문에서 얻은 이해를 푸틴 대통령과 공유하는 한편 평화를 되찾기 위한 “모든 이해관계자 간 성실하고 실질적인 참여와 대화와 외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모디 총리는 어제(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통화에서 모디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역내 평화와 에너지 부문 등에 대한 계속적인 인도주의 지원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인도는 우크라이나를 불법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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