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미한일 정상들의 캠프 데이비드 선언 1년을 맞아 “지난 1년간 미한일 3국이 이룬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3국 파트너십의 새 시대를 계승하고 협력을 제도화하며 각급에서 이익을 증진할 모든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오늘(28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한국 통일부 등이 주최한 ‘캠프 데이비드 1년과 8.15 통일 독트린’ 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안보 분야에서 미한일 3국은 북한의 도발과 잠재적 핵 위협에 보다 잘 대응하기 위한 공동의 능력을 구축했다”며 “미한일 각 군은 이제 통합된 연합훈련을 함께하면서 공동의 능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영호 한국 통일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함께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한일 3국 간 협력은 정치 리더십 변화와 관계없이 변함없이 유지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최근 미 대선 후보들의 정강정책을 두고 설왕설래가 있다”며 “그러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미한일 3국의 견고한 합의”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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