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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북러 군사 협력에 “책임 묻겠다”


미 국무부 외경
미 국무부 외경

미국 국무부는 북러 간 무기 거래를 거듭 비판하면서 두 나라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북러 간 군사협력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이미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전쟁 지원이 우크라이나에 미치는 영향을 봤다”며 북한이 러시아로 이전한 무기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용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밀러 대변인] “So, we've already seen the impact for Ukraine of North Korea supporting that war, when it comes to transferring weapons that have shown up on the battlefield. We will continue to take action to hold Russia accountable for its actions in Ukraine and to hold North Korea accountable for its support for that war.”

그러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고, 북한의 전쟁 지원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해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 국가전략연구원은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지난해 러시아에 공급한 포탄이 약 113만 발이며, 금액으로는 5억 4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152mm 포탄 93만7천500발, 122mm 포탄 18만7천500발, KN-23 9발, KN-24 9발을 러시아에 넘긴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북한의 무기 수출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지만 북한과 러시아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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