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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동부 등 공세 강화…푸틴 “쿠르스크 침공은 실패”


3일 러시아 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동부 폴타바의 군사 교육용 건물에서 구조대원들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일 러시아 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동부 폴타바의 군사 교육용 건물에서 구조대원들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군이 오늘(5일)도 우크라이나 곳곳에 드론 공습을 포함한 대규모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성명에서 밤 사이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곳곳을 겨냥해 발사한 드론 78기 가운데 60기를 요격했다며, 러시아 군은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 1발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한 구체적인 인명과 재산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시에서 서쪽으로 26km가량 떨어진 자비트네 마을을 추가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군은 전날(4일) 서쪽으로의 진군에서 핵심 표적으로 여겨져온 도네츠크주 코스티안티니우카에 로켓 발사기를 동원한 공격을 가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 검찰 당국은 전했습니다.

러시아 군의 공세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 지역을 기습침공한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군의 쿠르스크 침공은 동부 돈바스에서 러시아 군의 진격을 늦추려는 목적이었지만 다른 전선에서 우크라 군 전력을 약화시켰고, 우크라이나 군은 목적 달성에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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