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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한국 우크라 포탄 지원’ 문제에 “모든 국가 지원 환영”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

미국 국방부는 5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각국의 어떤 지원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싱 부대변인] ”I think we have been very clear with all our partners and allies around the world who are willing and able to provide military assistance to Ukraine, including the 155-millimeter rounds that we know they desperately need to support their fight. I won't speak for other nations and what they're providing, but as I mentioned at the top, you know there is a UDCG tomorrow. Air defense is one of the many topics that is going to come up with that UDCG. We know that a priority for Ukraine is 155 millimeter round. So whatever other nations can provide would certainly be welcome to Ukraine.”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155mm포탄을 지원하기를 여전히 바라느냐’는 질문에 “다른 국가와 그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우선순위는 155mm 포탄”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제공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전 세계 모든 파트너와 동맹국에 155mm 포탄을 포함한 군사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든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일(6일)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 (UDCG)이 열린다”며 “방공은 UDCG에서 논의될 여러 주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지난 3월에도 관련 질문에 “우크라이나를 돕는 모든 동맹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유리 김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지난 2월 한미연구소(ICAS)가 주최한 회의에서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정치적 지지뿐 아니라 실질적인 방어 지원을 제공했다”며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155mm포탄”이라고 밝히며 한국의 지원 필요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임수석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같은 달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기본 입장은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 독일에서 열리는 UDCG 회의에 참석해 서방에 추가 무기 지원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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