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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 드론 공격…우크라, 러 무기 주요 부품 60% “중국산” 주장


지난 6월 러시아 군의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폴타바의 한 건물에 발생한 화재를 우크라이나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자료화면)
지난 6월 러시아 군의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폴타바의 한 건물에 발생한 화재를 우크라이나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자료화면)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 지역에 드론 공격을 가해 전력 기반시설 등이 손상됐다고 지역 당국이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필립 프로닌 폴타바 주지사는 이날 성명에서 밤새 날아온 러시아 드론들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파편들로 인해 전력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으면서 20개 마을의 전력이 끊겼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주택 여러 채에도 드론 파편이 떨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루슬란 크라우첸코 크이우 주지사도 밤새 러시아 군의 공격으로 2건의 화재가 발생했지만 진압됐고, 주택이나 주요 시설이 피격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 군이 발사한 81기의 드론 가운데 66기는 요격했고, 드론 13기와 미사일 4발에 대한 추적은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블라디슬라우 블라시우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내 전투 현장에서 발견되는 러시아 무기들의 외국산 부품 중 60%가량이 중국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블라시우크 보좌관은 일부 관련 제조업체들과 이 문제에 대해 오랜 기간 논의해왔다면서, “중국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블라시우크 보좌관이 러시아 군의 감시용 장비와 드론, 미사일의 중요 부품 출처로 지목한 나라에는 미국과 네덜란드, 일본, 스위스 등 서방국들도 포함됐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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