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이스라엘 가자 공격에 최소 60명 사망”…후티, 이스라엘 본토 또 공격


2일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주택가를 팔레스타인 거주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2일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주택가를 팔레스타인 거주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피난민 시설 등을 공격해 팔레스타인인 최소 6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팔레스타인의 공식 라디오 매체인 ‘보이스 오브 팔레스타인’ 등은 오늘(2일) 보도에서 이스라엘 군이 가자 남부 칸 유니스의 여러 지역에 탱크 등을 동원한 기습공격을 가해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북부 가자시티에서도 피난민 시설 등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최소 22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자 보건 당국이 발표하는 사상자 수는 무장대원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와 함께 또다른 역내 친이란 세력으로 분류되는 예멘의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추가 로켓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쿠드스-5’ 로켓 3발로 이스라엘 영토 깊숙한 곳의 군 초소들을 겨냥한 공격을 가했다며, “가자지구와 레바논에 대한 침략이 끝날 때까지 이스라엘과 그 배후의 적들에 대한 군사작전 확대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어제(1일) 성명에서 “계속 악화하고 있는 중동 분쟁의 확산을 규탄한다”면서 “우리에게는 절대적으로 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