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14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응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의 동맹,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이 문제를) 다루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녹취: 파텔 부대변인] “In terms of what our action will be, at the center of this will be dealing with it in close coordination with our allies and Partners. Secretary Blinken’s comments, you have to remember, we were at NATO, so of course we're going to be talking about this with our partners at NATO, but also the DPRK's involvement in such thing no doubt causes great concern and consternation for the Indo Pacific region. And so part of this is, working on this collaborative with our partners in Japan and the Republic of Korea as well.”
이어 토니 블링컨 장관이 전날인 13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한 발언을 상기시키며 “물론 (블링컨 장관은) 나토의 파트너들과 관련 내용을 논의한 것이었지만, 북한이 이러한 일에 관여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인도태평양 지역에도 큰 우려와 당혹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파트너인 일본, 한국과도 이 문제를 놓고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텔 부대변인은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 군인에 대한 임금이 김정은 정권의 무기 개발에 쓰이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할 말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밀착”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행동을 계속 보고 있고, 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13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러시아의 계속되는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지원에 관한 매우 생산적인 논의를 가졌고, 여기에는 이제 북한이라는 요소도 추가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군이 전장에 투입돼 이제 말 그대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 요구되며,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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