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 코로나 일일 확진자 2만 명 대로 급증


12일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의 한 학교에서 교직원이 동료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2주에 한 번씩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12일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의 한 학교에서 교직원이 동료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2주에 한 번씩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12일) 오전 현재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202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최근 하루 1만 명대로 떨어졌던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이어 2만 명 대를 유지하면서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 남서부를 중심으로 신규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일부 지역에선 다시 봉쇄령을 발동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미국의 전체 사망자는 11만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일일 사망자 수도 정점이 지난 후 1천 명 대를 유지했지만, 어제 하루 동안 2천명 이상 늘어났습니다.

앞서 미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가 확실히 사라지지 않은 시점에서의 섣부른 경제 재가동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로 미국에서 수 백만 명이 감염되고, 최소 10~24만 명이 목숨을 잃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