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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가자지구 인도주의 지원 부두 건설, 최대 두 달 걸릴 듯"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지급을 기다리고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들. (자료 사진)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지급을 기다리고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들. (자료 사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해안을 통해 인도적 지원 물자 전달을 위해 가자지구 해안에 임시 부두를 설치하라는 비상임무를 군에 지시한 가운데, 이 부두 건설에 최대 두 달이 걸릴 것이라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군이 비상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임시 부두 건설에) 1천 명이 넘는 병력이 투입될 것으로 본다"면서 "기간과 관련해서 몇 주, 최대 60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어 "미군 병력이 해안에 있는 미 군함에 있을 것"이라면서 "병력이 직접 상륙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임시 부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한다면 하루 최대 200만 명분의 식료품이 가자지구에 지급될 것이라고 라이더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임시 부두 건설과 관련해 미국이 이 작전을 돕기로 한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라이더 대변인 설명에 따르면 향후 이 작전과 관련해 구호품을 싣는 장소 중 한 곳은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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