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22일 미얀마 군사정부 관리 2명을 추가 제재 했습니다.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미얀마의 탄 흘라잉 경찰대장과 제33 경보병 사단, 제77 경보병 사단 등을 제재 목록에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안드레아 개키 해외자산통제국 국장은 "평화적 시위에 대한 미얀마군의 치명적인 폭력은 반드시 종식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개키 국장은 "재무부는 미얀마 군대와 경찰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미얀마인들과 함께 서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재무부는 신장 위구르족 탄압에 관여한 중국 관리에 대한 제재도 발표했습니다.
특히 왕쥔정 신장 생산건설단 담당위원회 서기와 천밍궈 신장공안국 국장 등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재무부에 따르면 두 관리는 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에 직접적으로 관여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EU)도 미얀마 쿠데타에 책임있는 11명을 입국 금지 조치하고 EU내 자산을 동결 조치했습니다.
또 위구르족 탄압에 관여한 중국 정부 관계자 4명과 단체 1곳에 대한 제재도 승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