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경고했습니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어제(5일) 현지 매체 `와이넷'(Ynet)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을 공격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간츠 장관은 또 "우리는 이란에 대해 군사적 조치를 취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세계는 지금 이란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또다른 뻔뻔스런 국제법 위반"이라며 "악의적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이어 "이란에 대한 어리석은 행동은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를 시험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만 인근 해상에서는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영국인 선장 1명과 루마니아인 보안요원 1명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이후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등은 공격의 배후가 이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