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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유조선 5척 선장 제재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원유를 수송한 이란 선박 5척 선장들에게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24일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란 선박들이 150만 배럴에 달하는 이란산 휘발유와 관련 부품을 베네수엘라에 운송했다면서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과 어떤 거래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성명에서 “오늘 제재의 결과로 선장들의 미국내 자산은 동결되며 그들의 직업과 미래도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베네수엘라 외무부 장관은 트윗에 올린 성명에서 미국의 제재 조치를 “오만이 지나치고” “트럼프 강경파들이 모든 베네수엘라 국민들을 증오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 4월 이후 약 150만 배럴의 휘발유를 실은 5척의 유조선을 베네수엘라에 보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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