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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 3국, 벨라루스 루카센코 대통령 제재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케르스티 칼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이 지난 14일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에서 회담을 가졌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케르스티 칼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이 지난 14일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에서 회담을 가졌다.

발트 3국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제재를 가했습니다.

31일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그리고 에스토니아 3국은 루카셴코 대통령과 29명 고위 간부에 여행 금지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이날 루카셴코 대통령에 대한 발트 3국의 제재는 유럽연합(EU)보다 앞서 이뤄졌습니다.

앞서 EU 외무장관들은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벨라루스 부정선거와 시위대 탄압에 연루된 고위 간부 20여명을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개입을 촉발할 것을 우려해 루카셴코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는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벨라루스 정권과 평화적인 대화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아직 벨라루스 정권이 이에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국가에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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