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반군 공격 사망 민간인 시신 수습"

19일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국경을 통과해 러시아로 향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동부지역에서 친러시아 반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민간인 15구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정부군 대변인은 19일 현장에서 추가 시신을 수습하려 했지만 반군과의 교전으로 작업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앞서 18일 루간스크에서 민간인이 탄 버스가 반군의 로켓포 공격을 받아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여성과 어린이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군 측은 그러나 이같은 의혹을 부인한 채, 민간인 사망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공격 주체를 확정할 수 없다면서도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