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독일 방문...'무기지원 논의'

16일 독일 베를린 총리관저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오른쪽)가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담을 위해 어제(15일) 독일을 방문했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동부지역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을 저지하기 위해 서방의 군사 지원을 원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서 독일의 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은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살상무기를 제공할 경우 갈등이 증폭되고 통제불능 상태에 빠질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는 미국의 어떠한 움직임에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