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동부지역에서 교전 중 붙잡은 러시아 군 2명을 수도 키예프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 대변인은 오늘(18일) AP 통신에 현재 러시아 군 포로들은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에 의해 심문을 받고 있으며 키예프로 압송되면 언론에 얼굴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 주의 슈차스티아 마을 전투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미리 공개한 영상에서 러시아 군 포로 가운데 1명은 자신을 러시아 특수군 소속 알렉산더 알렉산드로프 병장이라고 소개한 뒤 지난 3월 6일부터 부대원 14명과 함께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에 배치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을 일축하며 우크라이나 내전에 러시아 군은 개입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