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이나 동부, 새 폭력 사태 우려"

4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에서 정부군 병사들이 탱크에서 뛰어내리고 있다. 이 날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완전 전투 태세'에 임하라고 군에 지시했다.

유럽연합은 이번 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교전이 지난 2월 휴전협정 발효이래 가장 심각한 협정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4일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개된 충돌이 새로운 폭력사태와 더 많은 고통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은 지난 2월 민스크 휴전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 협정은 전선에서 모든 중화기와 병력을 철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3일 폭력 사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은 서로를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