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인권관측소 'ISIL, 시리아서 여성들까지 참수'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지난해 1월 시리아 락까에서 군사행진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시리아에서 여성들을 처음으로 참수했다고 시리아 반정부 단체가 주장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오늘 (30일) 시리아 동부 데이르 에조르 주에서 마법을 행한 혐의로 붙잡힌 여성들이 그들의 남편들과 함께 참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또 ISIL이 1년 전 이른바 ‘이슬람제국’ 건설을 선포한 뒤 지금까지 시리아에서 민간인 1천 800 명을 포함해 3천 명 이상을 처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ISIL은 그동안 시리아인들과 해외 언론인, 구호단체 직원 등을 잇달아 참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