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3국 순방에 나서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첫 방문지인 에콰도르에서 오늘(6일) 공개미사를 집전합니다.
에콰도르 남서부 도시 과야킬에서 진행되는 공개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부터 수천 명이 길거리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미사에만 100만 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일(7일)은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또 다른 공개미사를 집전할 예정입니다.
교황은 이번 순방길에 볼리비아와 파라과이도 방문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순방 중 특히 어린이와 노인, 병든 자, 수감자, 가난한 자 등 소외계층들에게 약속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고국인 아르헨티나는 순방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교황은 내년에 아르헨티나를 따로 방문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