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31일 다른 유럽 국가들도 난민 문제 해결에 좀 더 책임 있는 역할을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난민 문제 해결에 실패하면 우리가 추구하는 유럽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은 유럽 국가 중에 가장 많은 난민을 받아들였습니다. 올해 말까지 독일에 정착한 난민 수는 8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비해 슬로바키아,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은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일정 숫자의 난민을 받아들이자는 계획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