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의료자선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는 오늘 (27일) 중동 국가 예멘에서 자신들이 운영하는 의료시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연합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인터넷 사회연결망서비스 ‘트위터’에 어제 공습 당시 환자들과 직원들이 시설 안에 있었다고 밝혔지만 인명 피해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압두 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몰아낸 후티 반군들을 소탕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예멘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이달 초 미군도 아프가니스탄 쿤두즈에 있는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을 공습해 30 명이 숨졌으며, 현재 국제사회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