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의 새로운 난민정책에 따라 그리스로 유입된 난민들이 서유럽 국가인 룩셈부르크로 안전하게 이송됐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오늘 (4일) 항공편으로 시리아와 이라크 출신 난민 6 가족을 룩셈부르크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룩셈부르크는 작지만 부강한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탈출해 유럽으로 유입되는 난민들은 그동안 생명의 위험을 감수한 채 서유럽 국가들로 향하는 고난의 행진을 거듭했습니다.
이렇게 올해 들어서만 58만 명 이상이 그리스로 유입돼 부강한 서유럽 국가들로 향하는 과정에서 일부 국가들은 국경을 폐쇄하고 이들을 범법자로 취급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은 지난 9월 난민 16만 명을 회원국들에 할당하고 난민들이 서유럽 국가들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