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함정들이 남중국해 분쟁 수역에서 미국의 핵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 호를 추격했습니다.
미 해군은 최근 보도자료에서 스테니스 호가 남중국해를 항해할 당시 중국 해군 함정들이 가까이 접근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니스 호와 2척의 순양함, 2척의 구축함, 기함 등으로 구성된 미 제7함대 전단은 최근 남중국해에서 자유 항해 작전을 벌였습니다. 그 뒤 스테니스 호 등은 다른 곳으로 이동했지만 아직도 미 군함 2척은 남중국해에서 항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미 해군 스테니스 항공모함 전단이 어제 (8일)로 닷새째 남중국해 인공섬 부근에서 계속 항해했다며 중국이 이곳에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입증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식민 지배와 불법 점령됐던 남중국해에 또 다시 일부 세력이 군대를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