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이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으려는 시도는 망상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27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5차 국제안보회의 개막식 연설에서 “한반도 정세와 유엔 안보리 결의로 표현된 국제사회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무시하는 북한의 행동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동북아 지역, 특히 한반도에 미국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배치하려는 계획이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안보에 새로운 타격이 되고 있다”면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