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만약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김정은 체제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28일)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7차 당 대회를 앞두고 5차 핵실험이 임박한 정황이 감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으로 국제사회로부터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고 대내적으로는 정권을 공고히 다지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국제사회는 절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초 자신의 이란 방문 기간 중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국가안전보장회의가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챙기고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로 지속적인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