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F는 오늘(11일) 조정원 총재 명의로 국제태권도연맹-ITF 리용선 총재에게 공문을 보내 다음달 전북 무주에서 WTF 주최로 열리는 2017 세계선수권대회에 ITF 시범단 파견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WTF와 국제태권도연맹-ITF는 각각 한국과 북한이 중심이 돼 만들어진 태권도 국제단체입니다.
이번 초청은 지난 3일 스위스 로잔에서 조정원 총재와 리용선 총재, 그리고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만나 두 단체의 시범단이 남북을 교차방문해 시범공연을 하자는 등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한 데 따른 것입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