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풍계리 4번 갱도 움직임에 “북한, 안보리 요구 거듭 무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유엔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된 데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 “As the Assistant Secretary-General for Political Affairs, Khaled Khiari, said at the Security Council last month, we have consistently conveyed our concerns to the DPRK. The DPRK, by continuing to pursue its nuclear weapons programme, including its development of missiles using ballistic missile technology, however, continues to defy the repeated demands of the [Security Council] to cease such activities. The Secretary-General reaffirms his commitment to working with all parties for sustainable peace and the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He urges the DPRK to comply with the decisions of the Council, reset the course to dialogue and build on previous diplomatic efforts.”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은 16일 VOA에 “칼레드 키아리 사무차장이 지난달 유엔 안보리에서 밝힌 대로 우리는 지속적으로 우리의 우려를 북한에 전달해 왔지만,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미사일 개발을 포함한 핵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함으로써 관련 활동을 중단하라는 안전보장이사회의 거듭된 요구를 지속적으로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위해 모든 당사자들과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사무총장은 북한이 안보리의 결정을 준수하고, 대화로 방향을 전환하며, 외교적 노력을 진척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대변인실은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