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재무장관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협력 확인

재닛 옐런(오른쪽) 미 재무장관이 12일 일본 도쿄에서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과 회동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재무장관이 12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야기하는 도전들에 맞선 협력과 자유무역 증진,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식량 안보에 대한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이날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과 도쿄에서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효과적인 제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또 러시아산 석유 수익이 러시아 군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가격상한제를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일본과 다른 나라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즈키 재무상은 옐런 장관에게 “국제사회가 너무나 많은 도전들에 직면해 있는 시기에 일본과 미국이 함께 공조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두 장관은 이날 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경제적 어려움에 대응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양측은 또 러시아산 석유에 대해 “적절한 수준의” 가격상한제를 추진하는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