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이 전체 전선에 걸쳐 러시아 군 진지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제(30일) 연설에서 러시아 군 병사들에게 도망칠 것을 촉구하며, 우크라이나 군이 동부 지역에서도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 하르키우, 돈바스 등 전체 전선에서 활발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방이 제공한 정교한 무기로 무장한 우크라이나는 이번 주 남부 영토를 되찾기 위해 새로운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는 전쟁 초기 크름반도 북쪽에 있는 헤르손 지역을 포함해 흑해 연안 근처의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한편 영국은 남부의 우크라이나 진영이 러시아 군 전방 병력의 방어선을 밀어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을 격파했고, 방공부대가 헤르손 인근에서 미사일 수십 발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어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의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포격 이후 방사능 누출 위험이 제기된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크이우에서 남부 자포리자 원전으로 출발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