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훈련용 미 에이브럼스 탱크 독일 도착

미군 에이브럼스 M1A1 탱크가 지난해 11월 폴란드에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군 훈련을 위한 미국의 에이브럼스 탱크 31대가 예정보다 일찍 독일에 도착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11일 익명의 미 관리를 인용해 M1A1 에이브럼스 탱크 31대가 지난 주말 독일 브레머하펜 항구에 도착했으며, 다음 주 초까지 부대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탱크가 독일에 도착한 것은 계획된 일정보다 몇 주 앞선 것입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장장관도 11일 상원 세출국방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우크라이나 군의 훈련을 위해 다수의 탱크를 전구로 옮겼다고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오스틴 장관은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에서 M1A1에이브럼스 탱크가 "앞으로 몇 주 안에 독일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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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장관은 이어 약 10주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훈련이 마칠 때까지 에이브럼스 탱크가 현지화 작업을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관리는 미국이 제공하는 에이브럼스 탱크들을 우크라이나군 필요 제원에 맞도록 해왔고, 초가을까지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