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이 1주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하마스 측은 13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포격으로 인질 13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이 대규모 포격을 가한 결과 북가자주에서 6명, 가자주에서 7명, 기타 주에서 3명의 인질들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망한 인질들 가운데는 이스라엘인 외에 외국인도 포함돼 있다고 하마스 측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 관리들은 이날 가자지구 내 주민들에게 집을 떠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군의 대피 명령은 공포를 조장하고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과 파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거짓 정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하마스의 중추가 위치한 가자시티 시민들에게 24시간 내로 남쪽으로 피신할 것을 통보했었습니다.
가자시티가 위치한 가자지구 북부 인구는 약 100만 명입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