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8일 북한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TASS)’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수행한 뒤 이날 평양에 도착한 라브로프 장관은 이틀 일정의 방문 기간 중 최선희 외무상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라브로프 장관의 평양 방문 중 푸틴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한 논의가 신속히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3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소재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다짐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평양 방문 초청을 수락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의 북한 방문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며, 최근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거래 등 군사 협력 움직임이 두드러진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