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적인 핵 포기를 요구할 미국과, 협상을 최대한 길게 끌려는 북한은 결국 어떤 접점도 찾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필립 크롤리 전 국무부 공보담담 차관보는 2일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비핵화에 대한 미국과 북한의 인식차가 너무 크다며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미국의 핵 전문가들은 북한의 비핵화는 단계적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그리 긴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핵 프로그램과 관련 물질을 공개한 뒤 확실한 검증만 뒤따른다면 2~3년 안에도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유엔주재 미국대표부는 북한 관련 선박회사와 선박 등 49곳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제재안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지향하는 일괄타결이 아닌 단계적인 비핵화 방안을 주장한 가운데 과거 리비아식 비핵화 모델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리비아식 모델이 북한에 적용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Kim Jong Un’s vision of denuclearization might pose a conflict with the U.S. expectation of how to denuclearize the North, experts say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와 관련해 진지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도 선의를 갖고 북한과의 만남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화 등을 비롯한 최근 진전 상황들에 대해서는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남북대화가 미국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현 상황까지 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는 역내뿐 아니라 전세계를 더욱 안전하게 한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전직 외교 당국자들은 북한이 표명한 비핵화 의지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비핵화에 대한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 문제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미-북 정상회담이 최대한 빨리 열리길 바라지만, 제대로 이뤄지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밝힌 데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을 수락했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양국 관계를 개선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다는 언론보도들을 확인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5월로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의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와 북한의 비공식 무역액은 연간 2억 6천만 달러에 달한다며 조속히 대북 제재 이행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자국 내 북한인 근로자에 대한 노동허가를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도 자국 내 북한대사관 직원의 수를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짐 매티스 국방장관은 북한이나 다른 국가가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해외인 중국을 방문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아직까지 정확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최대 압박 캠페인은 계속된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북한이 말한 비핵화는 매우 오랜 과정을 의미하며, 미-북 정상회담을 통해 달성하긴 어렵다고 제임스 줌왈트 전 국무부 일본·한국 담당 부차관보가 VO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북한의 역량 제한과 확산 방지를 중단기 목표로 둬야 한다는 겁니다.
2003년부터 매년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책임 규명을 강조해 온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이 올해에도 표결 없이 채택됐습니다. 중국은 긴장 완화에 도움될 게 없다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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