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도 단순한 규탄을 넘어 유엔 차원의 실질적 조치를 모색하는 데 대해 긍정적인 변화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특히 안보리 결의를 추진하는 정면 돌파가 아니라 대북제재위원회의 재량을 이용하려는 ‘우회 전략’은 진지한 제재 의지를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규탄 성명에 새로 동참한 알바니아가 이번 발사를 영공과 해양 관련 협약 위반으로 규정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더해 항행 안전 문제까지 지적한 건데, 한때 북한과 우호적 관계였던 알바니아가 미국 등과 함께 대북 압박을 주도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단호한 대북 압박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공격 행위로 규정하고 유엔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미국 등 6개국은 오는 20일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 정부가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단호한 대북 압박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직접 나서 이번 발사를 “공격” 행위로 규정하고 유엔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가 제기하는 위협 등을 평가절하하지 않는다고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관련 프로그램 향상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대통령 선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워싱턴에서는 주요 후보들의 외교정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은 워싱턴의 한 대담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억지력 재확인과 함께 협상 패키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한국 대선 후보의 대중국 정책 등 미한동맹 이슈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유엔 대변인은 거듭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 문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련 당사자들의 대화 재개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최근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역내와 국제사회에 위협을 야기한다면서 규탄했습니다. 또 이 문제를 동맹국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고, 국무부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 수단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불법 활동에 책임을 지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김정규)
북한이 최근 연이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미사일 프로그램 등 무기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해석했습니다. 북한이 이를 통해 워싱턴의 관심을 끌려는 의도라는 분석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는지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추가 도발을 자제가고 대화에 관여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국무부도 엿새 만에 또다시 이뤄진 북한의 무력 시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비공개 회의를 열고 북한이 극초음속이라고 주장한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의장성명 등 추가 조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과 영국, 일본 등 6개국이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는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비공개 회의를 열고 북한이 극초음속이라고 주장한 지난 5일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주한미국 대사 임명이 이뤄지지 않은 채 해를 넘기면서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일부 의원들과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미한동맹을 고려해 임명 절차를 서두를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커트 캠벨 백악관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 역할론’을 거론했습니다. 북한과의 협상과 한반도 안정에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새해 들어 첫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로 무력시위를 벌인 데 대해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했습니다. 유엔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대화 재개를 촉구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한국 일본을 겨냥한 위협일 수 있으며, 미북 비핵화 협상 교착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목표가 핵을 보유한 채 제재를 완화하고 동맹의 분열을 초래하는 것이라며, 선제적인 제재 완화와 연합훈련 축소는 실패로 가는 길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해리스 전 대사는 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목표는 핵을 보유한 채 제재를 완화하고 동맹의 분열을 초래하는 것이라며, 선제적인 제재 완화와 연합훈련 축소는 실패로 가는 길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해리스 전 대사는 또 미국의 중국 견제 움직임에 한국이 동참해야 할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지난해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하며 대북 외교를 모색했지만 북한이 호응하지 않으면서 미북 관계 답보 상태는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올해도 양측의 입장차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북한 모두 국내 문제에 몰두하며 당분간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해 주요 국정 방향을 결정하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대미, 대남 관계 등을 논의했지만 그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