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가 백신의 안전한 운송과 보관을 위한 저온 유통체계인 콜드체인 관련 장비의 대북 반입을 승인했습니다. 유니세프는 관련 물자를 중국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를 막기 위한 국경봉쇄를 풀지 않고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다만 식량 위기가 악화될 경우 북한이 지원과 무역을 위해 국경을 개방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EU)은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지난 수요일 실시된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독일은 북한이 무모하게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독일은 올해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마다 국제사회와 공동 대응하며 북한을 규탄해 왔습니다.
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자 각국이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자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습니다. 일본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윤 당선인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고, 노르웨이와 캐나다는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해군이 지난달 말 북한의 불법 해상활동 감시 중 ‘관심 선박’을 확인해 절차에 따라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해군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 의지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는 북한이 노골적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영국도 북한의 계속된 안보리 결의 위반에 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이 지난 2월 말에 철도편으로 북한에 혼합백신 29만 6천 회분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백신은 방역 시설에 있으며, 격리와 소독 기간은 북한 당국이 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핵 활동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시사하는 움직임들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향후 북한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 전문가들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이용해 핵 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국제사회의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엔과 유럽연합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불안정을 초래할 뿐이라고 비판했으며, 캐나다와 노르웨이, 스웨덴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국제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엔은 지난해 북한에 반입한 구호 물품이 북한의 보건 시설과 영양 시설에 배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구호 물품이 들어간 지 5개월 만으로, 임산부 16만 명을 도울 수 있는 미량영양소 치료제가 포함돼 있습니다.
캐나다는 유엔총회에서 북한 등 일부 국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것과 관련해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는 유엔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반드시 한 목소리로 행동해야 한다는 겁니다.
유엔이 또다시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에 포함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를 통제하기 위한 북한 당국의 조치로 주민들의 식량 안보 취약성이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을 악화시키는 주원인은 북한 당국의 국경 봉쇄 조치라고 미국의 대북 지원단체가 지적했습니다. 2년 넘게 외부 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은 1990년대로 회귀했을 것이라며 개선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북한군 피격으로 숨진 공무원 가족과 대한항공 여객기 납치사건 피해자 가족이 공동 성명을 통해 한국의 차기 대통령에게 국민 보호 의무를 다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더 큰 목소리를 내기 위해 앞으로 연대해 함께 활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동맹과의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북한에 국제 의무를 즉각 준수하고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공식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도 있다고 미국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위기로 안보리가 북한 미사일에 대응하기가 더 어려워 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유엔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대북 지원을 위해 2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국경이 개방되는대로 다시 지원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도 북한인권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 유럽연합이 초안에 들어갈 내용의 핵심 사안들을 VOA에 공개했습니다. 이번 결의안도 북한의 인권 유린 상황과 책임 규명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북한 인권 개선은 유럽연합의 우선순위 가운데 하나이며 북한인권 결의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촉구했는데, 3년 연속 공동제안국에 참여하지 않은 한국이 이번에는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관심입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유럽연합은 이달 말 시작되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북한인권 결의안이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과 이에 대한 책임 규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결의안에 대한 폭넓은 지지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