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유입을 막기 위한 북한의 엄격한 방역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어느 정도 코로나 통제력을 갖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 내부의 코로나 발병 여부 등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미국 대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북한 문제에서 적지않은 입장 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누가 백악관의 주인이 되느냐에 따라 향후 대북정책에 확연한 온도차가 있을 전망입니다.
유엔은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난이 불규칙한 자연재해와 신종 코로나 사태 등으로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 내 많은 주민이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지 못하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 수가 4천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겨울로 접어들면서 감염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노동당 설립 75주년 기념식을 통해서도 경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점을 거듭 인정했습니다. 핵 미사일 개발에 따른 국제사회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홍수 등 삼중고 속에 연말까지 치적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지만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이 장기간의 제재와 신종 코로나, 자연 재해 여파 등 ‘삼중고’ 속에 경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점을 또다시 인정했습니다. 내년 1월 열리는 당대회에서 내보일 성과를 만들기 위해 80일 전투를 독려하고 있지만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지적입니다.
북한이 노동당 설립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무기를 선보인 것은 대선을 앞둔 미국에 존재감을 과시하며, 미국의 관심을 집중시키려 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 핵 억지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핵 포기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열병식에서 신형 무기를 선 보인 데 대해, 대선을 앞둔 미국에 존재감을 과시하며 대선 이후 행보를 결정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했습니다. 핵 억지력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지적과 함께 대내결속용 의미가 강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북한이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선보인 것과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다음 달 미 대선을 고려한 북한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친 대미 도발을 자제하고 과시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여전히 북 핵 위협은 존재한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200만 건의 사산이 발생한 가운데 북한은 약 3천 건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북한의 사산율은 지난 19년 동안 38% 감소했습니다. 유엔아동기금(UNICEF.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은행 등은 8일, ‘사산: 불필요하고 말할 수 없는 비극’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엔의 북한 내 작황 조사가 올해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7년째 북한의 식량 사정을 파악하지 못하게 된 건데,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크리스티나 코스렛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산하 세계정보.조기경보국 GIEWS 북한담당관은 7일 북한이 올해 작황 조사를 요청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를 받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원 나흘 만에 퇴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의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다음주 열릴 2차 TV토론 등 대선 일정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아시아 순방 일정을 단축해 일본만 방문하고 한국과 몽골 방문은 연기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과 공화당 인사들 사이에서 코로나 확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 상원이 2주일 간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각국이 아동노동과 강제노동을 통해 생산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공개하며 기업과 소비자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생산한 상품 종류는 모두 7가지로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았습니다.
올해 유엔의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을 위한 모금액이 전체 목표 금액의 27%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이 3중고로 경제난과 식량난을 겪으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지속돼고 있지만, 북한 당국의 문제 등으로 지원에 대한 국제사회의 피로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안소영)
올해 3분기까지 유엔의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을 위한 모금액이 전체 목표의 27% 수준에 그쳤습니다. 별도로 진행한 신종 코로나 대응 관련 모금액은 목표의 1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한반도를 둘러싼 최근 외교적 움직임에 대해,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힌 행보로 해석했습니다. 당분간 북한과 진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국 ‘국민의 힘’ 태영호 의원이 28일 서울수복 70주년을 맞아 납북 국회의원들의 생사확인과 유해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태 의원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6·25전쟁 시기 납북으로 공식 인정된 제헌국회의원과 2대 국회의원 41명의 강제실종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국제의원연맹(IPU) 산하 국회의원인권위원회(Committee on the Human Rights of Parliamentarians)에 보내 북한에게 이들의 북한에서의 행적을 밝히고 유해 송환을 촉구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발생한 연평도 사건과 관련한 북한 지도자의 사과는 한반도의 긴장을 유발하고 싶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과거 북한과 여러 차례 협상에 나섰던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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