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남부 거점 도시 헤르손의 중요 보급로들을 차단하면서, 러시아군 현지 지휘부가 자포리자 주 멜리토폴로 퇴각했다고 14일 지역 행정 책임자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실은 선박이 시리아로 향하고 있다고 주요 매체들이 이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12일 러시아 측이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임명한 자포리자 주 당국자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의도적으로 냉각 시스템을 공격한다"고 러시아 언론에 밝히고 "시스템이 오작동할 경우 통제할 수 없는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11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시찰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남부의 자포리자를 병합하기 위한 주민투표를 다음달 실시할 예정입니다.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크름반도로 공급하는 구상을 러시아 측이 세웠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10만 병력 파견을 제안했다는 보도를 러시아 외무부가 11일 공식 부인했습니다. 이반 네차예프 러시아 외무부 정보언론국 부국장은 관련 소식들을 '가짜 뉴스'로 단언했습니다.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또 다시 포격이 단행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인근 지역에서 10일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최소 13명이 사망했습니다. 크름반도(크림반도) 군사시설에서는 전날(9일) 연쇄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은 크름반도와 함께 시작됐다"고 강조하고, "전쟁이 크름반도의 해방과 함께 끝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행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선 2척이 9일 흑해를 통해 추가 출항했다고 터키('튀르키예'로 국호 변경) 국방부가 이날 발표했습니다. 봉쇄 해제 합의 이후 최초 출항했던 라조니호는 화주가 인수를 거부해, 최종 목적지였던 레바논의 트리폴리에 입항하지 못한 채 다른 매수자를 찾는 중입니다.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실은 선박이 개전 후 처음으로 소비자들에게 닿았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8일 밝혔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해당 선박이 터키('튀르키예'로 국호 변경)에서 소비자들에게 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주의 원자력발전소에 이틀째 로켓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용 후 핵연료 보관창고 인근에서 폭발로 방사능 유출 위험이 커진 상황입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 포격으로 핵 재앙의 실제 위험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주도해온 과학자를 반역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러시아 매체들은 6일 당국이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지부 알렉산드르 시프류크 박사를 모스크바로 압송,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 5일 미사일 공격이 감행됐습니다.
미국이 유엔본부 소재 국가로서 의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고 러시아 당국이 주장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관련 서한을 최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당국이 '비우호국' 투자자에 대해 은행과 에너지 등 주요 전략 산업의 지분 매각을 금지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도록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자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인터뷰에서 "시 주석과 직접 대화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은 우크라이나군 전쟁포로 50여명이 사망한 교도소 포격 사건을 조사합니다.
러시아군에 점령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가 "완전히 통제 불능"인 상태라고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일 밝혔습니다. 최근 러시아군이 원전 일대에 다연장 로켓 등을 배치해 군사 요새화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개전 후 첫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선에 대한 선박 검사가 3일 시작됐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핵 전멸'을 거론하며, 핵확산금지조약(NPT) 수호를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유일한 핵군비통제 협정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을 대체할 새로운 협정을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5억5천만달러 규모 무기를 추가 지원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전쟁에 승자는 있을 수 없으며, 그런 전쟁은 절대 시작돼선 안 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31일) 러시아 해군이 몇 달 안에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을 호위함에 본격 배치해 실전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이날 서명한 새 해양 독트린은 미국을 주요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이 1일 재개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최대 농업기업 중 하나인 '니뷸론' 창업자 부부가 러시아군 폭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우크라이나 곡물 수확량이 평년의 절반에 그칠 수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망했습니다. 오데사 항구에서 곡물 수출을 준비 중인 선박들이 1일 출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 주에 강제 대피령을 발동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0일 영상 연설에서 "더 많은 사람이 도네츠크 지역을 떠날수록 러시아군이 더 많은 사람을 살해할 시간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의 우수성을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에 수감 중이던 우크라이나군 포로 40명이 우크라이나군 포격에 사망했다고 DPR 측이 29일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은 수도 크이우 일대와 북부 체르느히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공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두번째로 큰 발전소를 점령하고, 남부 3개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재배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며칠 안에 러시아 카운터파트와 대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미-러 외교 수장의 공식 대화 입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에서 곡물 수출 선박의 통행을 관리할 합동조정센터(JCC)가 27일 터키(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관했습니다. 러시아는 오는 2024년 이후 국제우주정거장(ISS) 프로젝트에서 탈퇴하고 독자적인 우주 정거장 건설에 나서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유럽연합(EU)이 26일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이번 겨울 가스 수요를 15% 줄이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에 러시아가 가스 공급 축소로 맞서자 대응하는 것입니다. 전날 러시아 측은 '노르트스트림 1'을 통해 유럽으로 가는 가스 공급량을 줄이겠다고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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