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에서 5km 떨어진 상업지구 '모스크바 시티'를 비롯한 모스크바 시내 곳곳이 23일 무인항공기(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모스크바 겨냥 드론 공격은 지난 18일 엑스포센터 타격 이후 이날(23일)까지 엿새 연속 단행된 것입니다. 미 국무부는 최근 러시아 내륙에 드론 공격이 이어지자 "러시아 내부 드론 공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공군의 장거리 초음속 전략 폭격기 투폴레프(Tu)-22M3이 우크라이나 무인항공기(드론)의 공격을 받아 파괴된 가운데,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이틀 연속 드론 공격을 받아 주요 공항 4곳을 일시 폐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말 유럽 순방에 나서,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F-16 전투기를 지원 약속을 확인했습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 정부는 20일 공동성명을 통해 "F-16 전투기 이전을 위한 조건이 충족했을 때 미국, 다른 파트너국들과 긴밀한 협력 아래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이전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의 확전 위험으로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 지원을 미루고 있던 미국이 제 3국을 통한 지원을 허락했습니다.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우크라이나에 F-16을 인도하는 길을 터 준 미국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발발 1년 6개월이 다가오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고위 당국자가 '영토 분할 휴전론'을 제시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하며 사과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크름반도(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름대교(케르치해협대교) 공격이 자국군의 무인 보트(해상 드론)에 의해 진행됐음을 처음 인정했습니다.
흑해 곡물 협정 종료 이후 다시 봉쇄됐던 우크라이나 남동부 주요 수출항 오데사를 출발한 컨테이너선이 있다고 15일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밝혔습니다.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민간인 사망자가 1만명에 육박했다는 유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15일 기준금리를 12%로 3.5%P 한꺼번에 인상했습니다. 급락하고 있는 루블화를 부양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한 것입니다.
러시아가 새로 건조하는 핵추진잠수함을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러시아 최대 조선업체 USC의 알렉세이 라흐마노프 최고경영자(CEO)가 14일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를 드론과 미사일로 공습해 최소 3명이 부상당했습니다.
폴란드 정부가 벨라루스와의 국경에 병력 약 1만 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발표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서부를 점령하려는 것"이라고 전날(9일) 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로 향하던 무인항공기(드론) 2대를 격추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10일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수도권에 대한 공격은 이달 들어서 여섯번째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2대가 모스크바시 외곽에서 격추됐다"고 밝히고, 사상자는 없으며 주목할만한 물적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를 되찾기 위해 진행 중인 '대반격'에 관한 서방 평가가 점점 냉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은 8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게 빼앗긴 영토를 탈환할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미국과 서방 고위 관리들의 평가를 종합 보도했습니다. 독일이 폴란드에 배치한 패트리엇 미사일 주둔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할 방침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탱크와 자폭용 무인항공기(드론) 등 최신형 무기 생산량을 늘리라고 7일 국영 방산업체 '로스테흐' 세르게이 체메조프 로스테흐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지시했습니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러시아군 누적 사망자수가 25만명을 넘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7일 발표했습니다.
5~6일 이틀동안 미국, 중국, 인도 등 40여 개국 고위관리들이 우크라이나의 제안으로 사우디 제다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열었지만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약속 외에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러시아가 점령한 크름반도(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의 나머지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량 두 곳을 우크라이나군이 공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안전 보장을 위해 미국과 양자 대화를 시작했다고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밝혔습니다. 예르막 실장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우크라이나 지지 공동 선언문에서 구상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무인(드론) 보트로 러시아 흑해 인근 노보로시스크에 있는 해군 기지를 공격하려 했다고 이날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3일 격전지 바흐무트 인근을 탈환했다며 '대반격' 성과를 제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이날, 최근 몇개월에 걸친 전투 끝에 지난 5월 러시아에 점령당했던 동부 바흐무트 인근 지역을 탈환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대반격에 "정해진 일정은 없다"고 올렉시 다닐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가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이 2일 우크라이나의 다뉴브강 항구를 또다시 공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남부 오데사 지역 이즈마일 항구의 곡물 저장고가 러시아에 의해 손상됐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오데사와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를 향하던 러시아의 샤히드 자폭 드론 23기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이틀 만에 또다시 무인항공기(드론) 공격이 단행됐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 공습을 사실상 시인하며 러시아 본토에 추가 공격을 경고한 지 이틀 만입니다. 모스크바 외곽 공장 지대에서는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의 주요시설을 공격하겠다고 30일 공식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안보를 보장받기 위해 미국과 협의를 시작한다고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성공한다면 러시아는 핵무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 부의장이 위협했습니다.
미국이 올해 초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약속했던 'M1 에이브럼스' 탱크가 이르면 9월에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남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상대로 새로운 공세에 돌입한 우크라이나군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를 중심으로 남동부 전선에서 26일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자포리자 최전선을 따라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자포리자 지역 인근에 병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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