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정부가 벨라루스와의 국경에 병력 약 1만 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발표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서부를 점령하려는 것"이라고 전날(9일) 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로 향하던 무인항공기(드론) 2대를 격추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10일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수도권에 대한 공격은 이달 들어서 여섯번째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2대가 모스크바시 외곽에서 격추됐다"고 밝히고, 사상자는 없으며 주목할만한 물적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를 되찾기 위해 진행 중인 '대반격'에 관한 서방 평가가 점점 냉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은 8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게 빼앗긴 영토를 탈환할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미국과 서방 고위 관리들의 평가를 종합 보도했습니다. 독일이 폴란드에 배치한 패트리엇 미사일 주둔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할 방침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탱크와 자폭용 무인항공기(드론) 등 최신형 무기 생산량을 늘리라고 7일 국영 방산업체 '로스테흐' 세르게이 체메조프 로스테흐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지시했습니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러시아군 누적 사망자수가 25만명을 넘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7일 발표했습니다.
5~6일 이틀동안 미국, 중국, 인도 등 40여 개국 고위관리들이 우크라이나의 제안으로 사우디 제다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열었지만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약속 외에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러시아가 점령한 크름반도(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의 나머지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량 두 곳을 우크라이나군이 공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안전 보장을 위해 미국과 양자 대화를 시작했다고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밝혔습니다. 예르막 실장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우크라이나 지지 공동 선언문에서 구상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무인(드론) 보트로 러시아 흑해 인근 노보로시스크에 있는 해군 기지를 공격하려 했다고 이날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3일 격전지 바흐무트 인근을 탈환했다며 '대반격' 성과를 제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이날, 최근 몇개월에 걸친 전투 끝에 지난 5월 러시아에 점령당했던 동부 바흐무트 인근 지역을 탈환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대반격에 "정해진 일정은 없다"고 올렉시 다닐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가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이 2일 우크라이나의 다뉴브강 항구를 또다시 공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남부 오데사 지역 이즈마일 항구의 곡물 저장고가 러시아에 의해 손상됐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오데사와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를 향하던 러시아의 샤히드 자폭 드론 23기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이틀 만에 또다시 무인항공기(드론) 공격이 단행됐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 공습을 사실상 시인하며 러시아 본토에 추가 공격을 경고한 지 이틀 만입니다. 모스크바 외곽 공장 지대에서는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의 주요시설을 공격하겠다고 30일 공식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안보를 보장받기 위해 미국과 협의를 시작한다고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성공한다면 러시아는 핵무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 부의장이 위협했습니다.
미국이 올해 초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약속했던 'M1 에이브럼스' 탱크가 이르면 9월에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남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상대로 새로운 공세에 돌입한 우크라이나군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를 중심으로 남동부 전선에서 26일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자포리자 최전선을 따라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자포리자 지역 인근에 병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0월 중국을 방문합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25일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중국의) 초대를 받았다”고 밝히고 “‘일대일로국제협력 정상포럼’이 열리는 오는 10월 방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가 25일 무인항공기(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일원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크이우 군정 당국은 이날 새벽 “(러시아군이) 크이우 시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시 외곽의 방공 시스템이 작동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24일 모스크바 시내에서 러시아 국방부 인근을 포함한 빌딩 2개가 무인항공기(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산 곡물이 닿지 못하는 곳의 식량 수요를 러시아산으로 대체시키겠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최근 종료된 흑해 곡물 협정에 복귀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와 재무부가 20일,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의 현재와 미래 군사 역량을 저하시키기 위해 120여 개 가까운 기업·기관과 개인을 제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대규모 인명살상과 민간인 피해 가능성 때문에 국제적으로 논란이 되는 집속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군이 20일 우크라이나 오데사와 므콜라이우 지역을 공습해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비탈리 김 므콜라이우 주지사는 이날 므콜라이우 도심에 단행된 공습으로 최소 18명이 다쳤다고 텔레그램에 게시하고, 이 중에는 어린이 5명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크름반도(크림반도)에 있는 러시아군 훈련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 수천명이 대피하고 인근 고속도로가 폐쇄됐습니다. 러시아 보안기관 등과 연계된 텔레그램 채널들은 "밤을 틈타 감행된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키로브스케 지역 소도시 스타리 크림 인근 군기지 탄약고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름대교(케르치해협대교) 공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지 몇 시간 만에 18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이 북부 하르키우주 쿠피얀스크 지역에 병력 10만 명 이상을 집결시킨 것으로 우크라이나 당국이 파악했습니다.
러시아 본토와 우크라이나 남부 크름반도(크림반도)를 연결하는 크름대교(케르치해협 대교)에서 17일 폭발이 발생해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해군과 보안국(SBU)이 크름대교 폭파 사건의 배후에 있으며, 수중 은폐가 가능한 드론을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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